[서양철학의 전통]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의 고유함과 그 의미

아래 내용은 KMOOC의 

"서양철학의 전통 - 박승찬, 가톨릭대학교"을

복습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철학의 어원

모든 학문의 뿌리인 철학(philosophy), 그리스어 원어로는 Philosophia

Philo(지혜)와 Sophia(사랑)의 합성어로 지혜에 대한 사랑을 뜻합니다.

우리는 왜 서양철학의 전통을 배워야 하는가

본래 그리스어에서 철학은 학문 전체를 의미했습니다.

철학은 모든 학문의 뿌리이자 줄기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일상과 철학

인간은 외부적·환경적 변화나 내면적 갈등 상황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물론 일상적인 질문과 철학적 질문은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왜'라는 질문이 ①삶 그 자체(주변 세계) 또는 ②존재 그 자체(나 자신)과 연계된다면 철학적 질문이 됩니다.

우리는 일상속에서 어떤 체험들을 통해 철학적 질문에 도달하게 됩니다. 독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이러한 체험을 한계체험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한계 체험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①상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입시 실패, 실연 ...

②경이(놀라움): 긍정적 체험과 부정적 체험이 모두 존대

③회의: 선택 상황(심리적 압박, 정신적 혼란), 모든 것을 성취(번아웃, 공허감)

요컨대, 일상에서 한계체험을 통해 철학적 질문에 도달하는 것이 철학의 시작입니다.

철학자의 조건

철학자는 크게 세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①창의성, ②지속성, ③체계화

철학의 고유함(철학의 역할과 과제)

철학은 모든 분야를 포괄적이고 전체적으로 다룹니다. 즉, 철학의 대상은 존재자 일반입니다.

논리학, 인식론, 형이상학은 개별학문이 근거하는 근원적인 원리와 사고작용을 검토합니다.

윤리학은 개별학문이 도달한 학문적 성과에 대한 윤리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철학자의 말보다 중요한 것

철학자의 말을 지식으로서 습득하거나 암기하는 것보다는 철학함(philosophieren) - 스스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 이 중요합니다.

왜 서양철학의 전통을 배워야 하는가?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선 난쟁이처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 질문들을 훨씬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던졌던 앞선 세대의 거인들,

그 어깨 위에서 더 높이 더 멀리 보기 위해 공부해야 합니다.

철학의 멘토들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 탐색

나치 수용소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썼던 세계적인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

그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를 좌우명으로 삼았습니다. 

거인들의 이야기는 삶에서 마주하는 한계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